1 |
무상급식 수용의사를 밝혔던 친박계 유 최고위원이 최근 황우여 원내대표의 ‘서울시의 무상급식 투표 적극 지지’ 방침에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3일 민선 5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 뜻이 이해가 간다. 굳이 말을 해서 구구한 해석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나경원(서울 중구) 최고위원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놓고 또다시 당론을 모아보자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동안 무상급식에 대해 당내 의견이 계속 있어 왔고, 당은 전부에게 공짜로 주는 것을 반대하는 ‘선별적 복지’를 주장했다”고 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