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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라 남친’ 용준형, 알고보니 저작권 부자
카라 구하라의 남자친구인 비스트의 용준형이 알고보니 ‘히트곡 메이커’였다. 덕분에 저작권 수익도 만만치 않다.

용준형과 비스트의 멤버들이 14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MBC)’에 출연했다. ‘애완돌’ ‘남친돌’로 불리며 수많은 누나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비스트는 최근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그룹으로서의 활동 재개에 나섰다.

짧은 시간 전파를 탄 이날 ‘라디오 스타’에서는 먼저 ‘N분의 1’이 숙명인 그룹돌 비스트의 수익 구조에 대해 짚어봤다. 각종 CF는 물론 ‘승승장구(KBS2)’ 등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이기광, 시트콤(‘몽땅 내 사랑’)을 통해 연기도전에 나선 윤두준, ‘불후의 명곡2(KBS2)’ 등의 음악예능프로그램으로 보컬의 역량을 재확인하고 있는 양요섭 등 비스트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활발하다.

각자의 개인활동이라 할지라도 비스트의 수입은 여섯 멤버에게 나란히 분배되는 상황, 여기서 수입면에 있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멤버는 바로 용준형이었다. 

용준형은 이날 ‘저작권료가 어느 정도 되느냐’는 질문에 “가끔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면서 만만치 않은 수입을 자랑했다. 특히 이 경우는 저작권료의 특성상 수입분배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실제로 용준형은 비스트의 앨범은 물론 타가수의 음악작업에 참여한 히트곡 메이커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저작권협회에 용준형의 이름으로 등록된 곡수만 해도 무려 29곡이다.

대표곡을 살펴보니 비스트의 1집 앨범 수록곡인 ‘Fiction’의 작사를 비롯해 비스트가 발표한 ‘BACK TO YOU’, ‘BAD GIRL’, ‘I’M SORRY’ 등의 곡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Freeze‘에서는 작사와 편곡에, ‘Thanks to’에서는 양요섭과 함께 작사ㆍ작곡에 참여했다.

타가수의 곡들도 눈에 띄었다. 포미닛 현아의 솔로앨범 수록곡인 ‘A BITTER DAY’와 ‘Huh’의 작사에 참여했으며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장우혁의 ‘시간이 멈춘 날’에 작사ㆍ작곡으로 역량을 드러냈다.

이미 비스트의 팬들 사이에서 용준형은 ‘재능돌’로 통한다. 자신이 부르는 랩 파트의 작사를 모두 소화하는 데다 앨범 수록곡에 작곡가로 활약하고 있는 데다 몇몇 곡에서 자신을 ‘조커’라고 칭하며 용준형이라는 이름을 대신했고 이 조커라는 별칭으로 타가수의 음악작업을 해온 사실까지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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