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발생한 해병대 총기사건의 현장검증이 다음주 초반께 실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3일 “현재 주범인 김민찬 상병에 대한 집중 신문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에 대한 후속절차로 다음 주 초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상병은 현재 법적 구속상태로 해병2사단 의무대에 격리돼 있다. 그는 사건 당시 수류탄이 터지면서 다리골절상을 입었으나 현재 군 검찰 조사에 응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호전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현장검증 시 이번 사건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정모 이병이 함께 참석해 김 상병과 처음으로 대질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당국은 현장검증이 끝나면 김 상병과 정 이병을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