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네바그룹’(유엔 주요 재정기여국 모임) 월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공동의장국을 수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다음 달 월례회의에서부터 공동의장국인 캐나다와 함께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또 매년 4월과 9월 개최되는 유엔 차원의 제네바그룹 회의에도 유네스코 공동의장국 자격으로 참여한다.
제네바그룹은 유엔 정규분담률 1% 이상 분담국들이 유엔의 행정ㆍ재정 관련 의견교환을 위해 1964년 설립한 비공식 모임으로 현재 회원국은 유엔분담률 1% 이상 분담국 중 중국, 브라질을 제외한 1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정식 회원국으로 활동해왔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