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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꾼들, 10대 폭주족女 ‘신상털기’ 나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10대 폭주족녀’로 불리는 A씨의 엽기적 행태가 알려지면서 네티즌 수사대가 A씨의 신상털기에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엄마를 욕했다는 이유로 동갑내기 친구를 찾아가 폭행하고 옷을 벗겨 나체사진을 찍은 뒤 이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포했다. A씨는 ‘부모 욕하다 잡힌 X, 이 XXX’라는 제목의 글에서 피투성이인 피해 여성이 발가벗은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이 여자 어머니가 보고 있는데 머리채를 잡고 나왔다”고 적어놓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하며 앞다투어 A씨의 신상을 공개하고 나섰다. 이에 따르면 가해자는 19세 A씨로 오토바이 동호회를 통해 피해자를 알게 됐으며 중학교 시절부터 오토바이 마니아여서 뚝섬과 여의도를 전전했다. 현재는 스스로 “화류계 부장”이라고 밝힌 것처럼 유흥업소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은밀한 동영상을 돌려보려는 데 실패했다’는 내용의 문자대화를 캡쳐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공연히 공개해 온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예전에 모 가수와 성관계를 했다”며 글을 써올려 네티즌 수사대에 발각되는 등 피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피해자와 한 집에 살고 있으며 벌써 3년 전의 일이다. 예전에 이 친구가 나를 5년 동안 괴롭혀 나도 폭발해서 그랬다”고 해명의 글을 올렸다. 또 “이 일로 14개월이라는 시간을 소년원에서 보냈다”면서 이미 지난 일임을 하소연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만만한 집안 아니라고 자랑하면서 왜 화류계에 몸담고 있냐”며 A씨의 해명은 앞 뒤가 맞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10대 폭주족녀 사건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일부에서는 “피해자의 알몸 사진, 알몸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유인하는 낚시성 글들이 많아지고 있어 원본이 유포될 경우 피해자는 또 다른 피해를 입게 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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