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 서울통신기술(대표 김정묵)이 10년 연속 정보통신 시공능력 평가 1위를 차지했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에 따르면, 전국 정보통신업체 6892개 사를 대상으로 2011년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서울통신기술이 종합 시공능력 평가액에서 286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건설(2002억원), GS네오텍(1749억원), DB정보통신(1400억원), 현대건설(930억원) 순으로 2∼5위를 기록했다.
정보통신 시공능력이란 정보통신공사협회가 공사실적과 자본금, 기술력 등 평가기준을 종합해 금액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매년 7월 발표하며, 업계에서 객관적인 IT기술 능력의 기준이 된다.
서울통신기술은 지난 2002년 수위 자리에 오른 이후 줄곧 10년째 1위를 지켰고, 시공능력 평가액도 꾸준히 늘려 업계 최초로 2800억원을 넘어섰다. 서울통신기술은 국가 인프라통신망 구축 및 엔지니어링은 물론 하이패스, 내비게이션 및 홈 네트워크시스템에서 꾸준한 시공 실적을 보이면서 업계 수위를 지켰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