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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쏠라리스…러시아서 새 역사 쓴다
현대자동차의 신화가 러시아에서도 시작됐다. 러시아 현지 전략형 모델인 ‘쏠라리스(Solaris, 국내명 엑센트)가 역대 최대 월 판대 대수를 기록한 것.

7일(모스크바 시간)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쏠라리스는 6월 수입차 모델가운데 역대 최대 월 판매 대수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올 1월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해 2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쏠라리스는 지난달 1만 830대가 팔렸다.

러시아 현대차 판매법인 ’HM CIS‘(법인장 조경래 이사)측에 따르면 이 같은 판매 대수는 지난 2006년 12월 포드 포커스가 기록한 역대 월간 최대 수입차 판매 실적(1만 280대)을 앞지르는 것.

쏠라리스의 성공적 출시에 힘입어 현대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올 상반기에 모두 6만7213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전년 대비 10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의 4.1%에서 5.5%로 증가했다.

러시아의 기후 조건과 독특한 운전 문화를 반영한 전략형 기술 및 사양으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쏠라리스 덕에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1분기에 이미 가동률 100%를 넘기며, 러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외국기업 투자 프로젝트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8월 중순부터 러시아 공장의 3교대제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올해 말에는 현재 15만대 규모인 생산능력을 20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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