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는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하는 ‘휴전선 155마일 횡단’ 대원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휴전선 횡단 준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동아오츠카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휴전선 155마일은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일반청소년 132명이 7박8일간의 횡단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과 도전 정신을 함양하게 된다.
이번 횡단은 오는 8월 1일 강화도 합일초등학교를 출발해 도라전망대, 노동당사 등을 거쳐 세계 잼버리 수련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분단 상황을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구간을 걷는다. 이동 구간을 걸으며 평화 메신저로 활동하게 될 휴전선 155마일의 평화 메신저들은 횡단 기간 동안 내무반에서 숙박과 유격 훈련 등의 활동을 하며 군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진다.
단일 민족 문화에 익숙해진 일반청소년과 사회 편견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이 함께 땀 흘리며 서로를 이끌어줄 이번 횡단을 통해 함께라는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휴전선 155마일 행사는 더욱 의미가 깊다.
동아오츠카는 더운 날씨로 인해 횡단에 지쳐 있을 평화 메신저들을 위해 땀으로 소실되는 이온 등을 물보다 빨리 공급해줄 수 있는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