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테크노마트 입주 CGV강변, “하루 이용객 4천여명…안전조치 후 건물주에 구상청구예정”
테크노마트에 입주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강변이 광진구청의 퇴거 명령에 따라 영화 관객을 조속히 대피시키는 한편 “상황이 안정되면 건물주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CGV강변측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건물에서 5일 오전 흔들림 현상으로 대피소동이 빚어지자 이날 오후 예매객들에게 환불을 해줬으며 오후 2시~2시 30분을 기해 모든 영화상영을 중단하고 관객들을 모두 건물 밖으로 신속하게 대피시켰다. 영화관과 전자제품 상가는 판매동에 입주해 있고, 건물 흔들림 현상이 일어난 곳은 테크노마트 사무동(프라임센터)이다. 사무동과 판매동은 연결돼 있으며 광진구청은 테크노마트 건물 전체에 대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최소 3일간 퇴거 명령을 내렸다.

CGV관계자는 “광진구청의 지시와 유사시 조치 메뉴얼에 따라 관객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퇴거 시켰으며 퇴거 기간 관람을 예약한 관객에게도 모두 환불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상황이 종료되고 수습되는 대로 건물주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11개 상영관을 갖춘 CGV강변은 평일 3000~4000명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트랜스포머3’ 흥행열기로 평소보다 많은 4000~5000명이 극장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약 10분간 테크노마트 39층짜리 사무동 건물의 중ㆍ고층부가 상하로 흔들려 이 건물의 입주자 약 5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