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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나가는’ 아이돌그룹…여름 차트 점령
아이돌 가수들이 속속 돌아와자 음원 차트는 다시 어려지기 시작했다. 2NE1ㆍ티아라ㆍ레인보우가 돌아오고 앞서 자리를 지킨 f(x)까지 가세하며 차트는 어린 혈기로 뜨겁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의 집계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주간차트(6월 27일~7월 2일)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24일 음원 발표와 더불어 1위에 오른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였다.

‘fire’의 강렬함과 머리를 쓸어넘기는 도도한 춤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간다고 말하는 2NE1의 인기는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일렉트로닉과 힙합 장르의 혼재로 본연의 2NE1을 보고싶어했던 팬들에겐 더할 나위없이 안성맞춤인 곡이었다. 이에 2NE1은 5월 셋째주 ‘Lonely(론리)’에 이어 두 번째 1위곡을 올려 놓으며 노래 제목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짐승돌 2PM과 f(x)도 빼놓으면 서운하다. 두 팀은 각각 ‘Hands Up(핸즈 업)’과 ‘Hot Summer(핫 섬머)’를 2위와 3위에 올려놓으며 차트 점령을 이어가고 있으며 ‘Sweet Dream(스윗 드림)’으로 컴백한 레인보우 역시 가창력이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7위에 올랐고 80년대 디스코에 2000년대 감성이 가미돼 복고의 맛이 쏙쏙 배어든 티아라의 ‘Roly-Poly(롤리 폴리)’는 8위에 들어섰다. 

그렇다고 아이돌그룹의 댄스곡만이 차트에 포함된 것은 아니다. 뜨거운 여름에도 잔잔한 감성 발라드는 사랑받았다. 혼성 그룹 에이트(8eight)와 R&B 디바 화요비도 차트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에이트(8eight)는 멤버들의 명품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 ‘그 입술을 막아본다’로 4위를 차지하며 실력파 보컬의 명성을 지켰다. ‘2 The Sky’로 돌아온 화요비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수성 짙은 보이스로 112계단 수직 상승해 19위에 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실시간 차트에서는 전날 방영된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편 전곡이 순위에 진입하면서 위력을 과시했다. GG(박명수, 지드래곤)의 ‘바람났어’, 처진달팽이(유재석, 이적)의 ‘압구정 날라리’ 등이 1위부터 7위까지 줄 세워진 가운데, 지난 3일 방영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박정현의 ‘겨울비’, 김범수의 ‘사랑하오’ 등의 경연곡들이 뒷심을 발휘하며 상위권 쟁탈전에 가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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