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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독립기념일엔 ‘핫도그’가 필수
추수감사절에는 칠면조 요리, 부활절에는 계란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는? 바로 핫도그다.

매년 미국 독립기념일에는 핫도그 먹기 대회(Nathan‘s International July Fourth Hot Dog Eating Contest)가 열린다. 뉴욕 브루클린의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4만명 이상이 참가하고, ESPN 채널을 통해 167만 가구가 시청할 정도로 미국내에서는 인기가 높은 대회다.

이 대회의 시작은 19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4명의 이민자가 정해진 시간에 누가 더 많은 핫도그를 먹느냐에 따라 애국심이 더 강한 지를 판가름하는 대회를 열면서부터 시작됐다.

이 대회의 세계 기록은 10분에 68개를 먹어치운 조이 체스넛이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이 대회의 4연승을 달성했으며, 이 기록은 2009년 세운 것이다.



미국인의 핫도그 사랑은 올해 유난히 더 강해 보인다.

레이첼 레이 TV쇼는 2011년을 ‘핫도그의 해’로 선언했고, 소닉 드라이브인 레스토랑(Sonic Drive-in restaurants)는 핫도그 신 메뉴 5개를 선보였다.

국립 핫도그 소시지 협회(National Hot Dog and Sausage Council)에 따르면, 미국인은 1년에 약 200억개의 핫도그를 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사람당 1년에 먹는 핫도그가 70개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한편, 독립기념일에 미국인은 총 1억5000만개의 핫도그를 즐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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