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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극, 여전한 강세
주말극은 강했다.

‘사랑을 믿어요’는 3일 방송분을 통해 3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종영을 앞둔 현재 드라마는 사랑은 먼 길을 돌아간다 해도 노상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것을 보여줬다. 결국 ‘샌프란시스코’ 화영의 교제 승락을 받은 우진(이필모)과 윤희(황우슬혜)의 험난한 사랑이야기가 마침내 결실을 보며 드라마는 30.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고, 두 회 평균 26.0%의 전국 시청률을 전체 드라마 순위에서도 1위를 지켰다.

그 뒤는 ‘신기생뎐(SBS)’이었다. 아슬아슬한 차이였지만 ‘신기생뎐’은 2일 22.5%, 3일 24.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방영되는 주말극 가운데는 단연 1위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루고 결혼에 골인한 단사란과 아다모의 2세 소식이 전해졌고, 그 소속을 알게 된 아다모의 아버지 아수라(임혁)의 며느리 사랑이 전파를 탔다.

‘반짝반짝 빛나는(MBC)’ 그녀들의 이야기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로를 지켜야 하는 정원(김현주)과 금란(이유리)의 이야기는 처절하다. 금란의 악행은 갈수록 절박해지고 정원은 이 모든 상황을 돌리기 위해 혹은 막아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평균 시청률 21.4%였다.

주말극 세 편이 TOP5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때 미니시리즈 가운데는 ‘시티헌터(SBS)’만이 뒷심을 발휘하며 18.6%의 전국 시청률로 ‘최고의 사랑’이 떠난 자리에서 1위 기쁨을 맛봤고, 일일극 ‘우리집여자들(KBS1)’은 17.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지막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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