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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이후 시청률 최고 드라마는? ‘대장금’ 41.6%
드라마 ‘대장금’이 41.6%의 시청률로, 지난 2000년 이후 드라마 중 최고를 기록했다.

또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한 드라마는 지난 11년간 26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대표: 민경숙)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 간 KBS1, KBS2, MBC, SBS에서 방송된 모든 정규 드라마의 시청률 분포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정규 드라마는 모두 674편,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드라마는 2003년 9월15일부터 2004년 3월23일까지 방송된 MBC특별기획드라마<대장금>으로 41.6%를 기록했다.

2위는 2004년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SBS특별기획<파리의 연인>으로 41.5% 였으며, 3위는 2006년 5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방송된 MBC특별기획드라마<주몽>(41.0%)이 차지했다. 4위는 KBS2 수목드라마<제빵왕 김탁구>(38.7%), 5위는 MBC 수목미니시리즈<내 이름은 김삼순>(37.7%)이었다.

11년동안 방송된 드라마 시청률 분포를 살펴 보면, 시청률 40% 이상이 3편(전체 드라마 674편 중 0.4%), 30%대 23편(3.4%)으로 전체 드라마 중 3.8%만이 30%를 넘어섰다.

또 20%대 113편(16.8%), 10%대 330편(49.0%), 10%대 미만이 205편(30.4%)으로 79.4%가 10%대 이하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개별 회차 방송인 경우 30%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는 많지만, 드라마의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모두 포함된 프로그램 시청률이 30%를 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보여준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한 드라마 26편 가운데, 채널별로는 KBS2가 8편으로 가장 많았고, MBC와 SBS가 각각 7편, KBS1이 4편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수목드라마가 11편으로 가장 많았고, 주말드라마(주말연속극, 대하드라마, 특별기획 포함) 7편, 월화드라마 4편, 일일연속극이 4편이었다.

작가 별로는 문영남 작가가 KBS2<장밋빛 인생>, KBS2<수상한 삼형제>, KBS2<소문난 칠공주> 등 3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MBC<대장금>, MBC<선덕여왕>의 김영현 작가, MBC<주몽>, SBS<올인>의 최완규 작가, MBC<진실>, SBS<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가 각각 2편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개별 회차를 기준으로 한 자체 최고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한 드라마(50%를 한 회 이상 넘긴 드라마)는 전체 674개 드라마 가운데 8편이었고, 자체 최고 시청률이 40%대였던 드라마는 26편이었다.

회차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KBS1<태조왕건> 2001년 5월 20일 방송 분으로 56.6%였으며, 2위는 SBS<파리의연인> 56.3%(2004년 8월 15일), 3위는 MBC<대장금> 55.5% (2004년 3월 23일) 였다. <태조왕건>은 궁예의 최후를 방송했던 날 시청률이 가장 높았고, <파리의 연인>과 <대장금>은 마지막 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특집극과 재방송은 제외해 이뤄졌다. 분석 기간에 포함되는 드라마는 방송 시작일을 기준으로 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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