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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메드베데프보다 차기집권 여론조사 앞서
러시아 차기 대선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지지율이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보다 상당히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00년부터 8년간 대통령을 연임한 푸틴 총리가 이번에 또한번 당선되면 총 12년간 장수집권하는 대통령이 된다.

모스크바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레바다센터는 전국 45개 지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직 대통령 출신의 푸틴 총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27%로 메드베데프의 재선을 원한다는 응답(15%)보다 상당히 앞섰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19%는 두 정치인이 공동으로 출마하길 원한다고 답했고 23%는 두 사람 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3월 여론조사기관 레반다 등 최근 2년 사이에 실시된 두 지도자의 선호도 조사결과와 큰 차이가 없다.

푸틴은 2008년까지 집권한 뒤 3선 금지 조항 때문에 대통령으로 물러나 측근인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으로 내세우면서 자신은 막강한 총리가 됐다. 러시아 언론은 최근 푸틴이 내년으로 다가온 대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보도하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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