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인기(한나라당) 위원장은 1일 “독도경비대장의 직급을 현행 경위에서 경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에 대한 분쟁을 시도하지만 강한 애국심으로 독도를 지켜온 경비대원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울릉경찰서장의 직급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정”이라며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고 주권을 방어한다는 의미에서 서장 직급을 총경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안위는 치안 경비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5일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진영 유정현 김소남 의원과 민주당 이석현 문학진 장세환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등이 참석한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