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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로스 칸 무혐의로 반전?
호텔 직원을 성추행하려던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전 총재 사건이 충격적인 반전을 맞을 전망이다.

6월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칸 전 총재의 공판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2명의 법 집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 칸 전 총재와 호텍 직원 사이의 성적 접촉을 증명해 주는 법의학적 증거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고소인이 거짓 증언을 반복하고 있어 진실성에 의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또 검사들이 이날 칸 측 변호사와 만나 중죄 혐의를 기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칸 전 총재측 변호인 벤자민 브라프먼은 칸 전 총재가 7월 1일 뉴욕 법정에 출두한 뒤 마이클 오버스 판사를 만나 보석 조건 완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언론들도 NYT의 이같은 보도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스트로스 칸 전 총재 사건이 ‘드라마틱한 반전’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LA타임스도 이번 사건에 대한 공판이 무산될 경우 스트로스 칸 총재는 아주 충격적인 반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신문은 스트로스칸이 프랑스 사회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여론조사 등을 통해 강력한 차기 대통령으로 언급됐었다고 덧붙였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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