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총리실은 실시간으로 공공기관의 잘못된 관행을 수시로 보고 받고 이를 다른 다시 공공기관에 보내 경계토록 하는 ‘비위 관행풀’이 운영된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감사원은 30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한국전력 등 공기업 25곳을 비롯한 공공기관 70여곳의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최근 잇따르는 공직자 비위를 바로잡기 위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공공기관이 이러한 관행을 수시로 총리실에 제출하고, 총리실은 이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다른 공공기관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는 이날 한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업은행 등 주요 32개 공공기관 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공정사회 실천협의회’ 2차 회의를 열고, 법인카드를 예산집행지침대로 운영하고 근무시간 중 사적 주식거래와 같은 근무태만에 대한 내부통제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이날 행정안전부의 초청으로 정보화전략실, 행정정보공유추진단, 민원선진화추진단 등 간부 150명을 대상으로 반부패ㆍ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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