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송TV가 2005년 12월 개국 이래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병영 드라마 ‘행군’이 오는 7월 1일 방송된다고 국방홍보원이 29일 밝혔다.
‘행군’은 지난해 드라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기획안을 바탕으로 만든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입대 후 겪는 고민과 좌충우돌 생활 속에서 강한 군인으로 거듭나는 전우애를 코믹하게 담은 ‘병영 성장 드라마’다.
첫 방송은 7월 1일 밤 11시이며 2일 낮 12시와 오후 10시, 3일 오전 10시와 오후 9시에 재방송된다.
드라마에는 양세찬 일병과 이준기 상병, 김지석(본명 김보석) 상병, 김형수 일병, 김지훈 일병 등 연기자 출신 홍보지원대원들이 나오고 9사단 장병이 특별출연한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군 생활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함으로써 시청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청자의 반응을 살펴보며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