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IC가 위치한 설악면소재지인 신천리는 이미 도시적 분위기가 풍긴다.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이면 으레 그렇듯이 신천삼거리와 면사무소 일대에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다닥다닥 들어서있다. 여기저기 건물 신축 및 전원주택 공사도 이뤄지고 있다. 그 여파가 바로 옆 동네 선촌리로 밀려들고 있다. 개발과 전원이 공존하는 곳. 현재의 선촌리 모습이다.가평군 설악면은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산과 물이 어우러진 산수(山水)의 땅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산들이 즐비하다. 서쪽으로 가평군 내 청평면-설악면을 경계 짓는 화야산(754m)를 비롯해 가평군-양평군을 나누는 곡달산(630m), 통방산(649m), 삼태봉(683m), 중미산(833m), 유명산(862m)이 둘러싸고 있다. 또한 동북쪽으로는 가평군과 홍천군을 구분짓는 장락산(627m)과 왕터산(410m)이 장락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
|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일대 위치도 |
 |
| 신선봉 정상에서 본 설악면 일대 |
 |
| 'MB별장'으로 알려진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 |
유명산 자연휴양림과 어비계곡, 마이다스밸리 프리스틴밸리 아난티클럽서울 등 골프장도 ‘전원지역, 설악’의 한 모습이다.
남한강과 함께 ‘수도권 물길 전원벨트’의 두 축을 형성하고 있는 북한강(청평호)의 아름다운 절경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설악면 선촌리는 미원천이 감아 흐르면서 북한강(청평호)과 합류한다.
이 미원천과 청평호, 그리고 신선봉(울업산·381m)이 선촌리라는 풍수 명당의 입지, 즉 배산임수를 완성한다. 실제 선촌리라는 마을지명은 신선이 놀던 자리가 신선봉에 있다하여 지어졌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부자들과 유명 인사들은 명당을 좋아하는 것일까? 소문난 ‘MB 별장’이 있는 곳도 바로 이곳 선촌리다.
 |
| 장골 일대와 멀리 설악면소재지 |
 |
| 울업마을 전경 |
신선봉은 선촌리의 동북쪽에 위치한 뒷산이다. 청평호를 따라 동서로 이어지는 야트막한 바위산으로 아담하지만,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해발 300m 이상의 바위능선이 북쪽으로 절벽을 이루고, 그 아래로 청평호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정상에는 돌탑과 자그마한 정상비가 세워져있다.
현지 중개업자들은 개발과 자연이 공존하는 선촌리에서도 ‘장돌’과 ‘울업’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권한다. 앞으로 더욱 ‘돈 되는 명당’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게 그들의 추천 이유다. 장돌은 마을에 돌이 많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울업은 신선봉(울업산) 아랫마을이다.
이들 마을에서 집지을 땅은 대부분 자연녹지지역이다. 설악IC에서 가깝고 면소재지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한 데다 각종 개발호재에 힘입어 가격이 높다는 게 부담스럽다.
선촌리 일대 문화재로는 조선시대 이필행 신도비(李必行神道碑)가 있다.
(헤럴드경제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
■지역 전문가가 본 설악면 투자가치-김전경(그린부동산 대표)
가평군 설악면은 경춘고속도로의 설악IC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에서 차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37번 국도와 75번 국도가 연결되면 설악IC에서 청평면 고성리까지 5분 이내에 갈 수 있어 향후 설악면은 고성리, 가평읍, 남이섬, 북면으로 바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또한 설악면은 청심국제중·고등학교와 청심국제병원, 국내최대의 실내체육관 등이 있고 청심초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라 강남에서도 눈여겨 보고 있는 곳이다.
땅 시세는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곳은 대략 3.3㎡(1평)당 40만원에서 60만원이다, 강 조망이 되는 일급 입지는 100만원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