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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허창수, 정글적 사고방식 못 벗어나”
민주당은 22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이 전날 감세 철회 반대 입장을 밝히고 ‘반값등록금’ 정책을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허 회장이 돈만 넉넉한 부자가 아니라 마음도 넉넉한 부자가 되길 바란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벌 총수께서 정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는 시점에서 전경련의 회장이라는 분이 감세철회와 반값등록금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매우 안타깝고 우려스럽다”며 “이 문제들 들고 나오는 것은 국민들께 자칫 이기주의적 발상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찌됐든 부자는 우리사회에서 혜택과 편익을 많이 누린 계층이기 때문에 편익을 누린만큼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시장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며 “전경련 회장께서 깊이있게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예정된 영수회담과 관련해서는 “오늘부터 청와대와 당의 실무회담이 시작된다”며 “오늘 이후부터는 누구와 몇번 만났느냐, 내용이 어디까지 갔느냐 하는 것을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 초청 국회 국방위원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오찬에는 현행 당 방침대로 민주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경원 기자 @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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