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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리베이터, 건설경기 침체 불구 호실적
현대엘리베이터가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주 실적이 이어져 함박 웃음을 지었다.

20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월 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송도 아이타워에 분속 360m 초고속 승강기 2대를 포함, 총 18대의 엘리베이터 수주계약을 따냈다.

송도 아이타워는 오는 2012년 10월 준공 예정인 건물로, 인천경제구역의 랜드마크형 국제빌딩을 지향하는 지하 2층, 지상 33층에 부지면적만 2만4000㎡에 이르는 대규모 건축물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또 이란 알테시(Artesh)의 대규모 주거단지에 엘리베이터 163대 수주에 성공했으며, 공공건축현장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각각 23대와 32대를 수주했다.

6월 들어서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베트남과 멕시코 대형건물에 각각 95대, 22대, 부산 벡스코전시장에 각각 14대, 18대를 수주했다.

현대엘리베이터 노주혁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보유는 물론 영업분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 결과”라며 “중저속에서 초고속 엘리베이터까지 다양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수출 비중을 보다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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