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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나흘 만에 급락..2050선 내줘
글로벌 악재에 코스피가 나흘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전일 뉴욕 증시가 지표 부진에 급락했다는 소식과 그리스에 대한 지원 합의안 도출이 지연되면서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16일 지수는 전일보다 39.90포인트(1.91%) 급락한 2046.64에 마감했다. 지난 사흘간의 반등분을 고스란히 내줬다.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2129억원 어치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3198억원 순유입됐고, 기관도 장중반 이후 ‘사자’ 우위로 돌아섰으나 지수는 힘없이 무너졌다.

제약업종과 전가스업종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유통업종이 3.57% 급락했고, 운송장비, 증권, 서비스업 등도 2% 넘게 내렸다.

삼성전자가 2%가까이 급락, 84만원대로 밀려났다.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차, 신한지주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화재, OCI, 삼성SDI, 만도, 삼성전기 등은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80원 오른 1089.90을 나타내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



<김영화 기자@kim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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