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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타이타닉 특수효과 촬영가능...아시아최대수중촬영장 개장
영화 ’타이타닉’같은 특수효과를 촬영할수 있는 아시아 최대 수중촬영장 ’아쿠아스튜디오’가 오는 20일 문을 연다.

경기 고양시는 오금동 고양정수장에 대형수조(58m×24m×4m) 1개, 중형수조(25m×20m×3.8m) 1개, 소형수조(24m×11m×4m) 1개 등을 갖춘 수중촬영장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형수조에서는 영화 ‘타이타닉’과 해상전투 같은 대규모 특수효과를, 소형수조는 광고, 수중화보 등을 촬영할 수 있다. 중형수조는 대규모 특수효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촬영이 가능하다.

고양시는 또 촬영 관계자 등 최대 200명이 숙식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

시는 이곳에서 영화ㆍ드라마ㆍ광고 등 연간 38편을 촬영해 20억원 이상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연간 80억원의 외화 유출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식에는 내년 7월 개봉 예정인 재난영화 ‘더 타워’의 김지훈 감독과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등 주연배우가 참석해 핸드프린팅을 한 뒤 수중촬영 시연을 선보인다.

고양정수장은 1984년부터 하루 3만t의 물을 정수해 덕양구 일대에 공급했으나 2000년 팔당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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