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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권 조선기자재산업 해외판로 공동개척, 15일 4개국 주요 조선소 초청 수출상담회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주요 조선소 관계자들이 동남권을 찾아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부산ㆍ울산ㆍ경남의 주력업종인 조선기자재 업계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주요 조선소 초청해 열리는 수출상담회가 15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 울산, 경남지역본부,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의 대표적인 조선소 11개사가 초청됐으며, 동남권 소재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9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동남권 3개 지자체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동남경제권이 지속적으로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나아가 국제적 조선기자재산업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수출 성약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조선소별로 실제 구매 결정권을 지닌 구매ㆍ설계 분야 담당자 32명을 초청 바이어로 섭외했으며, 참가희망 해외조선소에서 상담희망 중소기업 및 품목을 지정토록해 상담성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초청 바이어에게 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16일에는 경남 소재 유력 조선기자재 중소기업과 조선소를 직접 방문하는 산업시찰도 실시한다.

3개 시도 관계자는 “동남권의 거점도시 부울경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첫 사업인 만큼 이번 상담회를 통해 조선시장 해외진출을 확대하여 지역 조선기자재 산업의 수출진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를 공동 주최하는 3개 지자체는 최근 업무협의회를 통해 상담회의 성과 검토 후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정례화하기로 합의했으며, 내년에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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