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 학대사건은 12일 SBS ‘TV동물농장’을 통해 방영된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 하남시 시골의 풀밭에서 벌어진 황구 학대사건이 조명됐다. 너른 평야에서 한 남성이 황구를 각목으로 내려치고 달아난 사건이었다.
‘동물농장’제작진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남성은 이미 도망친 상황이었으며 황구는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황구는 안구 적출 수술과 턱골절 접합시술을 받았고 지금은 점차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황구 학대사건에 2PM 준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물을 싫어하는 건 사람의 자유에 따라 다른거니깐 이해하지만 힘없는 생물을 학대하는건 그 자신이 짐승만도 못하다는걸 뜻한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정말 못 배운 무식한 야만인들이나 할 행동인 듯 하다. 그렇지 않나요?”라면서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다해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BS ‘TV동물농장’에 방영된 진도개 혼혈 황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학대범을 공개 수배합니다”라는 동물자유연대의 글을 리트윗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 사건에 제작진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고 학대범의 몽타주도 함께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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