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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저소득층 가정에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지난 3월부터 올 8월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재난취약가구 61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시설 안전점검 및 화재 경보기 설치사업을 실시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전기 시설 안전점검 사업은 생활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저소득층 재난취약가구을 방문하여 전기시설분야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미흡하고 위험이 감지되는 전기시설을 무료로 점검한 후 전기배선,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물을 교체ㆍ정비해주는 사업으로 300가구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위탁하여 추진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화재에 취약한 저소득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해주기로 했다. 이 감지기는 화재 발생 상황을 단독으로 연기를 감지하여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로 화재경보를 내는 장치로 재난취약가구의 화재 발생 및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는 점검 및 정비대상가구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각 동주민센터로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구 중 주거 환경이 노후해 재난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재난취약가구 대상자 명단을 추천받아 지난 3월부터 현재 180가구 정비하였으며 일정에 따라 8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기간동안 양천구청 치수방재과 직원 5명, 한국전기안전공사 2명, 양천소방서 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도 운영해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진단과 안전관리 자문 및 정비 시설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양천구 저소득층 안전복지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여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2007년과 2008년에는 453가구에 대해 전기시설 점검, 누전차단기, 분전반 교체, 배선정리 등 전기분야를 정비했고, 2009년과 2010년에는 가스시설 점검 및 가스중간자동밸브 자동잠금장치를 849가구에 설치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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