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마지막 禁男의 벽 사라져
늘어난 남성 간호장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군간호사관학교가 내년부터 남자 사관생도를 모집한다. 이로써 군내 유일하게 남은 ‘금남(禁男)의 벽’도 마침내 무너지게 됐다. 정부는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군간호사관학교 설치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ㆍ의결했다.
그동안 국방부는 ‘간호 특수사관 후보생’으로 소수의 남성 단기 장교만 선발해왔으나, 최근 남자 간호장교 활용도가 늘어나 남자 생도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