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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의 일침…일선 공무원들, 대기업에 너무 충성한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31일 “경제정책 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이 대기업에 너무 충성하는 경향이 있어 동반성장 정책이 잘 될 수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동반성장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3월 초과이익공유제 개념을 제시했다가 이견을 보인 정부와 마찰을 빚었고 위원회에 대한 지원부족 등을 이유로“정부가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면서 사의를 표명하는 등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그는“작년 말 발표된 정부의 2011년도 업무보고 내용은‘동반성장’으로 도배했지만 정작 올해 들어와서는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이 없는 듯하다. 최근 정부 지원이늘었지만 여전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위원장은 초과이익공유제와 관련해 “판매수입공유제, 순이익공유제, 목표초과이익공유제 등 여러 형태 중에서 적절한 제도를 선택해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과이익을 중소기업을 위해 쓴 대기업에 대해서는 동반성장 지수를 높게주고, 지수가 좋은 대기업은 공정위 조사를 감경시켜주거나 조달청의 정부 발주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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