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ICT 멤버십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원 가능 연령(만 15세 ~ 25세)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학력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우선 ICT 멤버십 회원들은 매년 6월경에 50명씩 선발되어 2년간의 활동기간을 가지게 된다. 회원들은 기존의 사업 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수료 후에는 전시회를 통해 그 결과를 공유한다. 또한 활동 기간 중에는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온/오프라인 교육 및 IT 명사 특강을 들을 수 있고 인성강화를 위한 봉사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ICT 멤버십 활동 종료 후 취업을 희망하는 인력은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는 장학금도 제공한다. 또, 창업을 희망할 경우 창업 지원이나 삼성SDS 사내 벤처 설립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ICT 멤버십의 우수한 인재들을 위해 활동을 위한 전용 공간을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하고, 임직원을 통한 멘토링은 물론 과제수행 활동비 및 기자재들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SDS 인사팀장 한승환 전무는 “기존 채용의 틀을 탈피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와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1%의 초일류 인재를 발굴하여 육성하겠다”며 오늘날 인재경영의 주요 화두인 ‘끼 있는 인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6월 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