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상대책위는 30일 7.4 전당대회 경선규칙과 관련, 대권.당권 분리 규정과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론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대권주자들이 전대에 나오기 힘들어졌다.
한나라당은 현행 당헌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올 사람은 대선 1년 6개월 전 선출직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선출하기로 하면서, 소장파의 지도부 입성이 어려워졌다.
비대위는 협상 ‘데드라인’인 이날 회의를 열어 막판 절충을 벌였으나 선거인단 규모를 21만명으로 늘리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 쟁점은 현행 당헌.당규를 준수키로 의견을 모았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