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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현, ‘나가수’ 녹화 일정은 무리다
박정현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콘서트 ‘조금 더 가까이’를 열었다. 이 기간 목요일만 제외하고 5일동안 매일 거의 3시간이나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며 콘서트를 강행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5월 23일 ‘나가수’ 녹화를 했으니 목소리가 잘 나올 리가 없었다. ‘나가수’ 방송에서는 5일 동안이라는 말은 편집되고 콘서트를 했다는 내용만 방송에 나갔다. 그럼에도 박정현은 고(故) 유재하의 ‘그대 내품에’를 멋드리지게 불러 3위를 받았다.



문제는 다음 주 ‘나가수’ 녹화도 오는 6월 4~5일 부산에서 콘서트를 연 다음날인 6일 이뤄진다는 것이다. ‘나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콘서트에서 목소리를 아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박정현은 ‘엄살형’이 아니어서 이런 걸 내색하지 않지만 최고를 보여줘야 하는 뮤지션의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일정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박정현에게만 ‘나가수’ 녹화 일정이 힘들다고 말할 수는 없다. 김범수,이소라, BMK 등도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누가 “한번이라도 만족할만하게 노래를 불러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을때 다들 공감한 것은 최적의 상태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조건은 주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콘서트 강행군 다음날 ‘나가수’ 녹화는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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