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30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특전교육단에서 정기 강하훈련을 받던 특전사 9여단 소속 김모(28ㆍ학사51기) 중위(대위 진급예정)가 추락해 사망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기상 상태는 양호했다”면서 “300m 상공에서 뛰어내린 김 중위는 강하 도중 낙하산 줄이 강하훈련용 기구(일명 ‘코끼리’) 케이블에 감겨 끊어져 그대로 추락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특전사 9여단 시설대장으로 부임한 김 중위는 이날 사고 전까지 모두 6차례 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김 중위의 계급을 1계급 추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