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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격’PD,“악어, 야생동물들이 길을 막았다”
KBS ‘남자의 자격’ 일곱 멤버들이 서호주의 험난한 오지로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10일간의 호주배낭을 마치고 25일 귀국한 ‘남격’ 신원호 PD는 27일 “국내에서 여행코스로 소개된 적이 없는 서호주아웃백(Outback 광대한 사막 오지)에서 배낭여행을 즐겼다. 위기도 있었고 고생을 많이 한 여행이었지만 모처럼 뿌듯한 보람도 얻었던 기회였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호주의 도시 퍼스(Perth)에서 이틀간 배낭여행을 준비한 후 두 팀으로 나눠 사륜구동차를 몰며 한 팀은 광활한 오프로드(Off Road)를, 한 팀은 온로드를 달렸다. 신 PD는 “중년 남자들이 4륜구동차로 오프로드를 달리는 건 로망이다”면서 “거친 길을 가다 악어와 야생동물들이 길을 막기도 했다. 평소 CF 배경 정도에서는 소개됐지만 예능물에서는 못보던 그림들을 다수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행이란 목적지보다는 여정이 더 중요한데 기대 이상의 여정이 나왔다는 것이다. 직접 텐트를 치고 먹거리를 자연에서 구하는 등 힘든 야생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연예인은 매니저와 코디네이터 등 주위에서 웬만한 것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직접 손을 쓸 일이 별로 없는데, 아무런 도움 없이 모든 걸 직접 해결하다 보니 갖가지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40세가 넘다보니 체력적으로 받쳐주지 않아 힘들어하기도 하고, 이경규와 김국진은 사소한 의경 차이로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고생끝에 우정과 팀웍은 더욱 탄탄해졌다. 여행을 완수하면서 광활한 대자연앞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뿌듯한 체험을 하고 돌아왔다.

이들의 리얼 호주 오지 여행기는 오는 29일부터 4회에 걸쳐 방송된다. 이전 히트작인 ‘남자의 자격’ 합창단편만큼 감동을 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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