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기업용 모바일 보안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시큐리티는 SK텔레콤이 기업의 업무용 스마트폰에 대한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만든 모바일 보안 통합 솔루션으로 기업이 구축하는 모바일 오피스의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이미 SK텔레콤은 2010년 상반기에 SK그룹 15개 관계사 2만5000명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큐리티에 대한 기능과 사업성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한독약품 및 현대중공업 등 다수의 기업과 계약을 맺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 시큐리티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단말제어 솔루션(MDM : Mobile Device management)인 SSM(Smart device Security Management)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보안 전문업체들인 안철수연구소, McAfee, F5, Juniper Networks 등과 제휴(Alliance)를 통해 각 보안 영역별 보안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는 등 기업의 모바일 보안에 있어 최적의 기능과 서비스를 구현했다.
스마트 시큐리티가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의 기능은 크게 ▷단말기(Device) 보안 ▷기업내 시스템 등 네트워크 보안 ▷문서 파일 보안 ▷사용자 인증 보안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시큐리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능은 ▷스마트폰 분실 또는 도난시 원격 제어로 단말기에 잠금기능(Lock)을 실행하거나 데이터 삭제를 통해 정보 유출을 막아 기업정보를 보호할 수 있으며 ▷기업 전용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이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설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기업 내에서 활용되는 스마트폰 카메라 또는 와이파이(Wi-Fi) 등을 통제하고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데이터 트래픽 등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보안 문제를 사전 차단할 수도 있다.
이형희 SK텔레콤 C&S사업단장은 “스마트 시큐리티를 도입한 기업 고객에게 모바일 보안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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