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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계 청와대서 투명경영 다짐…동반성장 우회 촉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2011 전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투명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이 대회는 제23회 중소기업주간(16∼20일)을 맞아 중소기업의 사회적책임 실천과 대ㆍ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자는 차원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까지 이명박 대통령은 3회 연속 청와대로 중소기업인들을 초청, 대회를 열고 만찬까지 함께 해 직접 중소기업을 챙기고 배려함으로써 중소기업 위상을 높이고 대국민 인식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금형업체 ㈜유도 유영희 대표, 건자재업체 신성컨트롤 조성환 대표 등 모범 중소기업인 및 근로자 등 중소기업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하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올해는 대학생, 청년 창업가, 모범 근로자, 외국인근로자,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를 초청해 함께 하는 중소기업인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올해 처음 초청된 2년차 외국인 근로자 푸미린(인도네시아) 씨는 “한국에 살며 기술도 배우고 돈도 많이 벌어 도움이 됐다. 외국인근로자까지 초청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개인은 물론 외국인근로자들 전체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지난해 9월 정부의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책’ 발표 이후 중소기업계의 동반성장 실천경과 보고와 함께 부족했던 회계투명성과 사회적책임 이행에 대한 자기반성과 개선의지를 다짐하는 ‘중소기업 투명경영 선포식’이 진행됐다. 대기업의 동반성장 동참을 재차 촉구한 셈이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정부가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판로 해소를 위해 노력해준데 감사드린다”면서 “중소기업도 뼈를 깎는 자기반성으로 투명성을 제고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및 김동선 중기청장 등을 포함해 중소기업인 및 유관기관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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