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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MVNO 서비스 지원 방안 발표…7월 MVNO 서비스 탄력
SK텔레콤은 이동통신재판매사업(MVNO) 서비스 활성화 및 오는 7월 MVNO 서비스 조기정착을 위해 ’MVNO활성화 지원방안’을 16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이 마련한 ’MVNO 활성화 지원방안’은 ▷재고단말기 조달 지원 ▷선불 MVNO영업전산 및 지능망시스템 구축 제공, USIM 발주 지원 ▷2012년말까지 이용대가 부담없이 MVNO 인프라 사용 지원 ▷총 15종의 부가서비스 제공 ▷제3자 제공서비스에 대한 정산 대행 지원 등이다.

SK텔레콤은 MVNO서비스의 조기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런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VNO 사업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사업 초기 단말기 확보 문제가 해소될 수 있고 서비스 런칭 초기의 자체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되는 등 MVNO 사업자가 보다 쉽고 신속하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파격적인 수준의 폭넓은 지원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현재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뿐만 아니라, 아이즈비전, SK텔링크 등도 7월에 MVNO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즈비전의 경우 국제전화 선불 및 회선재판매 시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가 단말기 및 자체 유통망 확보계획을 이미 갖추고 7월 1일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즈비전은 현재의 도매제공 조건 하에서도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으로 7월 서비스 준비를 위해 SK텔레콤과 적극 협력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처럼 MVNO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지가 있는 사업자들이 지속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부터 MVNO 서비스가 본격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의 MVNO 지원방안은 국내 MVNO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SK텔레콤의 지원이 마중물이 되어 MVNO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현 기자@dimua>
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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