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인수 기자] 인천시가 열악한 재정 극복을 위해 세수확보의 일환으로 전국 리스회사와 렌트회사의 차량 등록 업무를 유치해 약 1000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를 올리게 된다.

시는 16일 오후 5시 인천시장실에서 자동차 렌트사업부문 전국 1위 업체인 ㈜KT렌탈과 “리스 및 렌트 차량 등록업무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에 소재한 67개 리스 및 렌트회사의 차량등록을 40% 이상 유치해 자동차 등록에 따른 취득세와 자동차세 등 지방세 수입의 약 5%인 1000억원 이상의 세수를 증대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자동차 등록에 따른 채권매입요율을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리스 및 렌트차량 유치에 따른 취득세와 자동차세에 대한 장려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4월5일 인천시 계양구청 교통행정과에 협약한 기업의 차량 등록, 유치 및 관리를 전담하는 ‘기업민원서비스팀’을 설치했다.

신설된 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기업의 차량등록에 대한 전과정 온라인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며, 유치된 기업을 위해 각종 행정적 편익를 지속적으로 연구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시와 협약을 맺는 KT렌탈은 이번 조치로 유치한 제1호 기업으로서, 연간 150억원 이상의 세수가 확충될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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