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오늘 밤부터 도청 대회의실에서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일부 언론에 과학벨트 대전 입지설이 보도된 것과 관련, 도청 소회의실에서 홍재형, 노영민, 변재일, 오제세 국회의원과 ‘과학 벨트 충청권 사수 충북지역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16일 과학벨트 최종 입지가 발표될 때까지 공대위 지도부와 함께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농성에 이어 15일 오후부터는 도청 앞마당에서 공대위 관계자 등과 함께 촛불집회도 열 예정이다.
이 지사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는 충청권에, 기능지구는 (거점지구로부터 40㎞ 이내에 있는) 충북 오송, 오창이 돼야 하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영, 호남 분산 배치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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