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참여정부에서 경제ㆍ교육 부총리를 지낸 엘리트경제관료 출신의 재선의원.
행시 13회로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무부 세제심의관, 재정경제부 세제 총괄심의관에 이어 99년 세제실장을 지냈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도입 등 굵직한 세제 개편을 주도했다.
세제실장에 임명된 지 2년만인 2001년에 곧바로 차관으로 파격 승진했고, 김대중 정부 마지막 해인 2002년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거쳐 국무조정실장에 발탁될 정도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차관을 뽑기 위해 실시한 다면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인연이 돼 노무현 정부에서도 교육·경제 부총리로 임명되는 등 고공행진했다.
그는 2008년 전당대회에서는 열정을 뜻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다니며 “정책통최고위원으로 대안 정당을 만들겠다”고 호소, 486(40대.80년대학번.60년생) 그룹이 약진했던 최고위원 경선에서 자력으로 5위로 당선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6.2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로 출마했으나 국민참여당 유시민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 본선에 나가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중도 개혁 성향으로 분류되는 그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원만하게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중희(61)씨와 1남1녀.
△경기 수원(64) △서울대, 미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재경부 차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 △경제·교육부총리 △17.18대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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