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진표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서 재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36표를 획득, 강봉균(35표) 의원을 1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유선호 의원은 11표로 3위에 그쳤다.
김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과반수(44명)에 미달한 31표로 1위를 차지했으나 유, 강 의원이 똑같이 26표를 얻으면서 ‘2위 동점’ 관련 규정에 따라 세 후보를 대상으로 최다 득표자가 당선되는 결선투표가 실시됐다.
수원 태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한 김 의원은 전형적인 엘리트 경제 관료 출신으로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재경부 차관과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 경제, 교육 부총리를 지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