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식량지원 등 논의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16~18일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을 찾을 것으로 13일 전해졌다.이번 방문에는 성 김 6자회담 특사와 시드니 사일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 담당 보좌관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즈워스 대표는 방한기간 김성환 외교부 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외교안보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보즈워스 대표의 방한은 지난 1월 초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한ㆍ미 양국은 보즈워스 대표의 방한기간 중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과 이후 북한의 반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현태 기자/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