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활동 고문을 맡고있던 중학교 교사가 여학생 9명의 몸 더듬기를 일삼다가 결국 들통이 났다.
일본 요코하마(横浜)시 교육위원회는 12일 상습적으로 여학생의 가슴 부근과 등에 손을 갖다 댄 50대 남자 교사를 6개월 정직처분을 내렸다고 현지 가나카와(神奈川)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교사는 지난 2009년 7월경부터 다음해 11월 사이 학생활동반 학생 9명에 대해 연습 중에 배와 가슴, 등에 손을 댄다거나 엉덩이를 톡톡 치는 등의 성추행을 반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부상으로 테이프를 감을 땐 여학생의 속옷 안쪽에 까지 감는 등의 행동을 했다.
또 한사람씩 불러 지도를 할 때 여학생의 무릎에 손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작년 11월 피해 학생이 주임교사와 양호교사와 상담하면서 알려서 교육위원회가 사실확인 조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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