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6 개각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을 받아야 하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등 후보자 5명의 평균 재산은 12억4천285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내정자 가운데 장애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모두 병역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1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에 따르면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총 28억7천569만원의 재산을 신고, 인사청문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그는 본인 소유의 토지로 충북 청주시 사천동과 율량동, 청원군 남일면 등 7곳에 소재한 본인 소유의 과수원ㆍ논ㆍ임야(총 16억9천138만원)를 신고했으며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12억7천200만원)도 갖고 있었다.
그는 이와 함께 본인 소유의 주식(1억4천411만원), 본인(7억5천450만원) 및 장남(2억7천만원)의 채무 등도 같이 신고했다. 장남 채무의 채권자는 서 내정자로 신고됐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본인 명의의 강원도 원주 토지(2억6천973만원), 서울 삼선동 소재 건물(2억1천278만원) 등과 함께 배우자 재산(4억9천105만원)을 포함, 총 11억29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서 내정자 다음으로 재산이 많았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는 부부 공동 명의의 성남시 분당구 연립주택(4억6천만원), 본인(1억4천771만원)과 배우자(7천541만원) 예금, 경북 의성군 토지 등 모친 소유의 재산(1억4천464만원) 등 모두 9억868만원의 재산이 있다고 밝혔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 임차금(2억2천500만원) 및 다른 아파트의 분양권(3억4천770만원) 등 6억2천96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박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아파트와 토지 등 6억9천725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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