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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1분…한 활주로서 착륙기와 이륙기가 동시 진입
항공 관제사의 실수로 한 활주로에서 이륙하려는 비행기와 착륙하려는 비행기가 마주치는 아찔한 상황이 일어났다. 1분의 시차와 조종사의 재확인 기지가 대형사고를 막았다.


10일 정오 일본 후쿠오카(福岡)공항에서 일본에어코뮤타(JAC)의 프로펠러기(79인승)가 착륙을 시도할 즈음, 전일공(全日空)의 제트기(129인승)도 동시에 활주로에 진입, 이상접근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착륙을 지시하고 있던 후쿠오카공항 사무소의 관제사가 미야자키(宮崎)발 JAC기에 먼저 착륙을 허가한 후 1분만에 다시 오키나와의 나하(那覇)행 전일공기에 이륙을 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AC기가 아직 활주로에 착륙하지 않은 상태에서 2중 지시가 나간 것. 전일공 제트기는 이미 활주로에 들어선 상태였다. 무선으로 이 상황을 알아차린 JAC기 기장이 아찔한 상황에서 관제사에 재확인, 착륙을 수정해 대형 참사를 모면했다.


전일공 제트기가 활주로에 막 들어섰을 때 JAC기는 공항 북서쪽 5.6km 지점까지 다가왔고 착륙까지의 시간은 1분여 가량 남은 상태였다.


후쿠오카공항은 활주로가 하나로 한 사람의 관제사가 이착륙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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