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6% 하락한 9794.3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추부전력(中部電力ㆍCHUBU Electric Power Company) 주가는 10% 넘게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 7일 간 총리는 하마오카 원전 지역 인근에서 30년 내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87%에 달한다는 정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추부전력 측에 원전 가동 중단을 요청했다. 하마오카 원전은 도쿄 남서쪽 190킬로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추부전력은 하마오카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사다.
이날 도호쿠 전력도 올해 손실이 예상된다는 아사히 신문 보도에 2.1% 하락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0.5% 하락했으며, 야마하도 실적 부진 전망으로 5.8% 급락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