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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주치의’ 생겼다
산업현장에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담ㆍ해결해주는 ‘주치의’ 제도가 본격 출범했다.

7일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경북 구미지역 기업주치의센터 주관기관에 ㈜큐엠앤이 경영컨설팅이, 센터장에는 그 회사 김사홍(52ㆍ사진) 부사장이 선임됐다.

구미주치의센터는 이달 중순 구미산업단지 4단지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에 문을 열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촉진시키는 일에 나설 예정이다. 센터는 우선 기술ㆍ경영ㆍ금융 주치의 15명을 선발해 구미산업단지 현장에 배치했다.

구미 주치의센터는 구미산업단지 중소기업의 기술, 경영, 금융 등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12명의 상근 주치의와 20여명의 지원주치의가 활동한다. 이들은 기업성장 전문 컨설팅으로 세계적인 중견기업을 육성하는데 매진하게 된다. 






또한 단순 컨설팅을 넘어 기업을 진단, 성장 아이템을 발굴하며 애로사항 상담을 통해 정책연계ㆍ지역혁신기관과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기술주치의는 지역 혁신기관과 연계해 성장 아이템을 찾아내고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계약, 기술 사업화전략 등의 컨설팅을 실시한다. 경영주치의는 상품마케팅 전략, 원자재 구매전략, 조직문화 개선, 성과보상제도 개발 등의 경영분야 컨설팅을 담당한다.

산업단지공단이 전담하는 기업주치의센터 구미센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큐엠앤이는 경영컨설팅 전문기관. 세계적인 품질문제 해결 전문 컨설팅사 ㈜쥬란코리아, 교육전문회사 ㈜에듀큐, 문화경영 전문 컨설턴트그룹 ㈜감성문화연구원 등 기업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사홍 초대 센터장은 1984년 금성반도체 구미공장에 입사한 뒤 LG반도체 전사품질관리팀장 등을 지냈으며, 1999년 큐엠앤이를 공동 설립해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센터장은 “중소기업에 기술ㆍ경영ㆍ금융주치의를 상주시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단순 컨설팅을 넘어 기업을 정밀 진단 및 성장아이템 발굴, 품질문제 해결, 기술역량 증진 등으로 자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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