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심사소위원회는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해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무소속)에 대한 제명 징계안 처리를 다시 시도한다.
징계심사소위는 전체위원 8명 중 최근 사임한 2명을 충원하지 않고도 전체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날 표결을 통해 강 의원의 제명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손범규 징계심사소위원장은 “소위 소속 의원 6명이 모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만큼, 이번에는 징계안을 의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징계심사소위는 지난 달 21일과 28일 두차례나 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 등을 이유로 무산되면서 국회의원들의 ‘동료 감싸기’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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