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설’행위는 사실 미술가들이 펼친 ‘예술’ 행위였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산둥성(山东) 푸롱(芙蓉) 완지아리중(万家中)로의 한 광장에서 마스크로 얼굴만 가린 여성 모델이 등장했다.
이윽고 미술가 두 명이 바디 페인팅을 시작했고 30여분 정도가 지나자 모델의 몸은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찼다.
지켜보던 시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한 시민은 아름다운 여성의 몸에 그려진 꽃이 더욱 향기를 내뿜는 듯 하다며 감탄한 반면 아이를 데리고 지나던 사람은 “아무리 예술이어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할 것 아니냐. 여긴 공공장소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