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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의 달 선물>올핸 ‘뽀통령’으로 우리아이 마음 사로잡아 볼까?
유통업계 어린이날 겨냥

고가 완구·교구세트 선봬

캐릭터 활용 이벤트도 준비


어버이날엔 건강식품 등

다양한 효도 선물대전 실시

상품권·할인행사도 풍성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 1년 중 행사가 가장 많아 ‘가정의 달’이라고 불린다. 포근한 날씨만큼 훈훈한 마음으로 주위에 고마운 사람을 찾아뵙기 좋은 시기다. 이 때문에 덩달아 유통업계도 바빠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연중 최대 대목인 5월 선물특수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증시 활황으로 소비심리가 나아진 만큼 유통가는 선물 장사에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폼나는 장난감 하나면 어린이날 “OK! ” =먼저 어린이날에는 자녀가 원하는 선물을 사주는 경향이 높은 만큼 어린이 손님의 시선을 붙잡을 만한 캐릭터 활용 마케팅이 활발하며 독점 기획상품 행사가 많다. 특히 자녀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젊은 부모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세트로 된 고가 완구와 교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고가 선물도 다량 준비됐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어린이날을 겨냥해 ‘립프로그(Leap Frog)’의 ‘립태그펜’(8만원)을 준비했다.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등 14개점에서 판매하는 이 제품은 아이 한 손에 들어가도록 설계된 사이즈로 펜을 책에 갖다대면 문장, 그림의 생생한 소리와 발음을 들을 수 있다.

오디오북 버튼도 있어 버튼을 누르면 전체 스토리를 들을 수도 있다. 멋쟁이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서라면 단정한 프레피룩의 ‘아르마니주니어’(10만~30만원대) 의류를 선물해보자. 교복을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넥타이, 트렌치코트 등이 단정하면서 패션감각은 잘 살려준다.

▶웃어른께 건강과 존경을 선물하세요=평소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 쑥스러운 부모님껜 어버이날을 빌려 마음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스승의날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네츄라비세 활력 화장품 라인’(9만~16만원)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순수 비타민 성분이 함유돼 있어 특히 여자 선생님이 좋아할 만하다. 스크럽, 에센스, 크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남자 선생님을 위해서라면 고급 양주는 어떨까. ‘발베니 싱글몰트 위스키’(9만5000~37만원)는 연산별로 고유의 스타일과 풍미를 자랑한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아르키펠라고 향초 세트’(6만5000원ㆍ점포별 50개 한정)와 ‘타바론 잎차 세트’(38만원)도 스승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홈플러스는 6~11일 건강식품, 화장품, 패션 등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을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효도 선물대전’을 실시한다.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유한 항산화비타민세트’와 ‘유한 건강선물세트 3호’(멀티비타민)를 각 40% 할인해 2만9800원에 마련했다.

홈플러스에선 또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 선물세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손쉽게 혈압 및 혈당 등을 체크해볼 수 있는 ‘한독 바로잰 혈당계’(시험지 포함 1만6900원) ‘오므론 손목형 자동혈압계’(HEM-6111ㆍ6만4900원) 등을 판매한다. 더운 여름을 앞두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모시상하세트’와 유러피안 패션브랜드 ‘플로렌스 & 프레드’ 주요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에는 2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도 어버이날에 집중했다. 롯데마트는 ‘롯데 헬스원 6년 정성 홍삼 농축액(240g)’을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30% 할인해 12만2500원, ‘정관장 홍삼영지’(100㎖×30입)를 2만8000원에 파격가로 판매한다. 건강관리를 위한 ‘린 워킹화 스피넬’과 ‘풍기인견 파자마 선물세트’도 각각 7만9000원, 4만98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사은행사도 강화해 8일까지 롯데마트에서 롯데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쉐리’(2.1ℓ 리필)를 전점 11만개 한정으로 증정하며, 18일까지 건강식품(행사상품 20개 품목)을 8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롯데상품권 1만원 증정한다.

▶뽀로로 캐릭터와 이벤트를 즐겨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5월인 만큼 행사도 풍성하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5일부터 10일까지 11층 스카이파크에서 장난감 병정 캐릭터 포토존과 체험존 등을 설치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 솜사탕 증정 및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펼친다. 또한 성년의날을 앞두고 강남점은 15일 6층 밀레니엄홀에서 바비킴, 휘성, 거미 등 유명 가수가 펼치는 ‘수퍼 콘서트’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와 제휴를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 DM과 전단 등의 광고물에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하고 동심잡기에 나선다. 일산점 갤러리에서는 29일까지 ‘뽀로로와 친구들’을 주제로 캐릭터 대형 인형, 실사이미지 및 뽀로로 하우스 등 피규어를 전시해 포토존을 운영하며 동심잡기에 나선다.

송민찬 롯데백화점 잡화MD팀CMD(선임상품기획자)는 ‘올해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선물로 실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찾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통적인 선물 상품인 넥타이, 스카프 외에 화장품, 핸드백, 아웃도어, 효도화 인기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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