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33명은 3일 국회에서 ‘독도를 지키는 국회의원들의 모임(약칭 국회 독도지킴이)’을 공식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서상기(한나라당)ㆍ원혜영(민주당)ㆍ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을 공동 대표로,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이경재 의원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상임고문으로 추대됐다.
박 의원은 “18대 국회의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가 많은 활동을 했지만 오는 6월로 활동을 종료하기때문에 계속해서 영토수호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표명을 해야 한다는 뜻에서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발족 이유를 설명했다.
이 모임은 다음 달부터 전문가 세미나와 국제학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유인도(有人島)화 등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오는 8월에는 독도에서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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